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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맛집 한우리국수전골] 본점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식당

lazymom 2022. 7. 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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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내 생일날 공교롭게도 입덧이 너무 심해 아무것도 맛있게 먹을 수 없다.

들어가는건 그저 빵 국수 정도

그래도 오늘은 특별히 맛난걸 먹고싶어서 찾아간

청담동 터줏대감 맛집 한우리 국수전골집!

발렛파킹을 해주신다(2천원)

홀에 자리잡고 앉으면 창밖으로 중정(?)느낌의 카페 공간이 있다.

식사한 사람들은 요금내고 커피나 차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식사하는 곳에서도 이 곳이 통창으로 보여서 그런지 인테리어도 고급지고 괜찮은 것 같다.

일단 분위기는 부모님과 같이 가기 좋다.

한우로스편채+ 국수전골 세트 1인 34000원을 주문했다.

처음에 나오는 호박죽

너무 달지않고 고소하고 맛있다.

한우로스편채 1인당 3점 정도 나오는 듯

간장에 와사비 장을 넣어 양념장 만들고 로스랑 파채 올려 찍어먹으면 된다.

나는 입덧이 고기를 보면 올라오는 입덧이라 쳐다도 못본 음식 ㅠ

나빼고 다들 내 몫까지 맛나게 먹었다.

국수를 넣고 한참을 끓인다. 10분쯤?

그리고 야채를 넣고 끓이고

다시 오셔서 소고기를 넣어주신다.

생각보다 시간 소요가 좀 걸린다.

4살 아이가 있다보니 먼저 간없이 아이것 주고나서 간 하면될지 물어보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알아서 다 해주셔서 우리가 할일은 그저 맛나게 먹는 것!

한사람씩 그릇에 담아주신 국수전골

간이 세지않고 건강한 맛이다.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아빠와 남편입맛에는 쏘쏘였다고 한다.

채화정이 더 맛있다나ㅋ

그래도 마지막 죽은 다들 인정

진짜 맛있다.

죽 만드는데도 시간이 한참 걸렸다.

여유있게 식사하다보니 1시간 더 걸린듯

다 마시고는 수정과 한잔씩 주셔서 먹고 나왔다.

다 먹고 가는 길에

아빠가 남편이랑 아이랑 서울숲에 산책할테니 커피숍가서 쉬고 있으라고 하신다.

우리아빠 센스쟁이!

장인어른의 말씀에 남편도 그게 좋겠다고ㅋㅋ

어쩔때는 무심한 아빠같지만

누구보다 나를 많이 생각하고 염두하는 말과 행동이 툭툭 묻어나올때마다 가슴 깊이엔 자상함이 많은 아빠란걸 느낀다.

잠시라도 틈이나면 아이랑 놀고있는다며 혼자 쉬게 해주려고 카드주고 커피 사먹고 오라는 울 아빠👍

임신중인 나는 서울숲 입구 옆 메가박스 건물에

스타벅스에서 혼자 휴식을 취했다.

말차 프라푸치노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샷을 굳이 추가함… 씁쓸한 맛 좋구나

가을이 왔구나

스벅도 추석연휴라 북적해서 잠시 쉬다가 서울숲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잠깐 혼자만의 시간은 참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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