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후기] 강북구 성북구 노원구 햇빛병원 조리원 VIP룸 컨디션 및 식단

저는 코시국에 둘째를 낳았답니다.

10개월간 잘 피하다가 막달에 베프 결혼식까지 미안하지만 축의금만 보내며

몸을 사렸건만...

유도분만 당일 코로나 검사 결과 기다리고 수술실 입장하려는데 '양성' 문자를 받았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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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

집에 돌아가서 대기하는 중에 코로나 격리 3일째에 진통 시작되어서 강북구 햇빛병원가서 자연분만 성공했지요

또르르... 2개월 지난 지금 떠올려도 서럽기 짝이 없네요.

자세한 코로나 확진 출산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햇빛 산후조리원
이용후기

출산을 병원에서 잘하고 격리 해제 기간까지 사정(?)사정해서 하루 더 연장하고 퇴원하고 바로 햇빛병원 연계 조리원인 햇빛산부인과 산후조리원에 입성했습니다.

조리원 천국이라는 말이 있지요? 기대기대~

산후조리원은 처음 분위기가 중요한데 복도를 나오면 바로 넓직한 로비가 있답니다.

사실 저는 여기 조리원 투어도 안하고 계약했어요.

제가 사는 성북구에는 조리원 선택지가 별로 없고요. 그나마 여기가 깔끔해보여서 두 곳 비교하다가 여기로 셀렉했거든요.

그럼 이제부터 상세한 조리원 이용후기를 포스팅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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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산후조리원 VIP룸 컨디션

 

 

 

저는 2층 VIP룸에 2주간 머물렀는데요.

처음에는 좀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창문이 있긴 한데 바로 벽이 있어서 열어도 볕이 잘 들거나 뷰가 있는 룸은 아니었거든요.

룸배정도 정말 케바케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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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룸은 침대가 하나 들어가있구

VIP실은 싱글침대 두개가 있더라고요.

코시국에 남편입실은 불가해서 저 혼자 잘 썼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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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는 좌욕기가 있고요. 좌욕판은 여기서 제공해주는데

저는 햇빛병원에서 구입한 좌욕판이 있어서 제 전용으로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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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기본 제공사항

* 매일 청소, 빨래, 좌욕판 소독, 컵/ 수건 교체

*식사 아침점심저녁 3회, 간식 오전 오후 2회 제공

*일주일에 3~4개 정도 프로그램진행(꽃꽂이, 수면교육, 신생아 촬영 등 zoom으로 진행 주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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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가 묵었던 2층 VIP층 복도입니다.

사실 제 스타일은 3층 중정이 있는 일반룸이었어요. 거긴 복도가 통창으로 중정 정원이 보여서 좀 울적한 맘이 덜했거든요. 근데 VIP룸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모든 룸에서 문을 열고 나서면 바로 신생아실을 볼 수 있어서 왔다갔다 하면서 수시로 볼 수 있어요.

물론 다른층도 신생아실 보러 언제든 갈 수 있지요.

다만 맨끝쪽에 신생아실 배치되어 있어서 보러 걸어 나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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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깝게 신생아실이 있어서 울음소리도 종종 들렸지만

신경거슬릴 정돈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신생아실이 중심에 있는만큼 산모들 푹 쉴 수 있게 아기들 울면 바로바로 케어를 잘하시겠죠?

모자동실 시간에는 저희 또복이가 울면 바로 달려와서 같이 봐주고 코치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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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3층 중정입니다.

통창으로 복도에 있어서 산책할때 3층 종종 갔었어요. 바깥 풍경 볼겸

이때는 코시국이라 그런지 문을 폐쇄해놔서 나가지는 못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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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1층 아쿠아마사지룸 바로 앞 테이블이에요.

제 시간 기다리면서 가볍게 책보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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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위한 세미조식 제공

코시국이라 남편 출입은 불가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공되고 있던 조식입니다.

간단하게 시리얼, 우유, 쥬스, 빵 정도 있어요.

1층 로비에서 아침 7시~9시 까지 제공됐던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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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과일도 있고요.

저는 내려가서 시리얼 먹거나 쥬스 가져와서 먹고 그랬어요.

근데 거의 이용 못했다는 너무 졸려서 잠만보처럼 잠만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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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연계 신생아촬영(파스텔 스튜디오 한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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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현대사회~

조리원천국 맞긴 맞는데 왜케 바쁜지요.

마사지 하고 나면 가슴마사지

끝나고 나면 모자동실 끝나고 나면 수유콜

좀 쉬고 있음 간식에 식사시간에...

신생아 촬영타임까지

쉬는것 같지만 바쁘기도 바빴던 조리원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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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복이~

엄마는 네가 그냥 기특하다.

코로나 걸린 엄마덕분에 태어나자마자 엄마랑 격리돼서 니큐에 있던 작은 아이

혼자 캐리어 끌고 차가운 병실에서 너를 출산하고

어찌나 서럽던지..

또 우렁차게 울어대는 네가 얼마나 찬란하던지

정말 엉엉 울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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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꽁꽁 싸더니 (이렇게 싸도 되나..? 싶을 정도로ㅋ)

이렇게 사진을 찰칵~

어머니도 찍으시라며 비켜주셔서 냉큼 겁나 많이 찍었어요.

조리원 연계로 만삭/신생아/50일 촬영까지 미니앨범으로 무료제작해 주시더라고요.

파스텔 스튜디오 한남점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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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50일 촬영하러 갔다가 너무 예쁜 또복이보고...

성장앨범을 계약하고 왔네요ㅋ

사진을 잘 찍어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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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현대사회

꽃꽂이하러 나오라네요.

코시국이라 각 방에 들고가서 해도 되고 각층 로비에서

테이블에서 나와서 해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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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전 조동은 못만들었어요. 꽃꽂이 할 때 그나마 한두분 나와서 얘기를 나눴지만

그때뿐ㅎ 서먹서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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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무리 조리원 프로그램 꽃꽂이라지만

너무 상태가... 시들시들해서

보면 나도 우울해지는...ㅋㅋ

남는 꽃이 있길래 그거 좀 더 활용해서 싱싱한 꽃들로만 꽂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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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모빌만들기, 애착인형 만들기 등 손으로 하는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어요.

줌으로 연결해서 하는게 좀 아쉬웠지만 어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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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는 조리원 프로그램 통해서 만든 애착인형

바느질 백년만에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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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동실 시간은 하루 두번 1~2시간정도 있었는데요.

더 있고 싶으면 더 있어도 되고요.

전 처음에 선생님이 데리러 방으로 오셔서 원래 델따주고 델꼬가는 줄 알았어요.

다음날 동실시간이 끝나도록 기다려도 샘이 안오셔서

왜 안오시냐 나 너무 힘든데 따져물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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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데려다 주시면 된다고 해서 당황ㅋ

첫날 제 컨디션 너무 안좋아서 배려해서 데리러 오셨던건데 착각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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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산부인과 퇴원하는 날 언니가 사다준 '녹베이크샵' 빵인데요.

진짜 이 동네 올 일 있으면 꼭꼭 가세요. 진심 진심 너무너무 맛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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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음식컨디션

다음은 조리원 선택에서 아주 중요한 음식인데요.

햇빛조리원 음식은 맛있었어요.

미역국 겁나 많이 먹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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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특식같이 나와요.

사진 보니까 남겼던 나 자신이 후회되네요.

나와서는 제가 다 차려 먹여야 하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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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 계시는 동안 남이 차려준 밥 잘 챙겨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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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조리원 가격&할인팁

제가 묵었던 VIP실은 2주 550만원이네요.

근데 맘카페에서 몇달 전부터 몇명 인원 모집해서 공동 결제하면 조금 네고가 가능한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당시 그렇게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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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북구 지역화폐를 미리 사둬서 그걸로 결제하면 또 정가보다 10% 저렴하게 결제하는거죠.

마사지도 지역화페로 결제가능해요. 저는 마사지 생각못하고 조리원비만 지역화폐로 했다가.. 낭패ㅜ

미리미리 준비해서 할인받아 결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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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에서는 나름 깔끔한 햇빛조리원이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뷰가 아쉽다. 제가 묵은 방은 환기가 어려워요. 그치만 방마다 공기청정기가 배치되어 있어서 괜찮았구요.

*조리원 선물은 별것이 없다. 기대하지 않기~

이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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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입맛도 잘 맞았고 마사지도 그냥저냥 받았구요. 샘들도 친절하셨어요. 대체로

꼼꼼하게 비교하고 마음에 맞는 조리원 결정 하시길 바라요^^

이상 내돈내산 산후조리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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