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슬렁슬렁

경찰박물관 무료입장 남편 재택이라 둘째 맡기고 가볍게 론이 등원을 시켰다. 유치원 앞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중 걸려온 전화 론이가 샘 품이 안겨 울고 있다고… 어쩐지 나도 이날 아침 짠한 맘에 뒷모습을 남겼다. 요근래 속상한맘인걸 조금은 알고 있어서 오늘 처음으로 등원하자마자 하원시키로 데리러감 대신 내일부터는 씩씩하게 잘 가는거라고 약속을 받고 가고싶어하던 경찰박물관으로 향했다. 근데 울었다는 이 녀석 콧노래가 나온다?ㅋㅋㅋ 어이없.. 엄마가 데리러오고 땡땡이 성공하니 기분이 좀 풀린듯 서대문역에서 내려서 종로05마을버스 타고 경희궁자이4단지에서 내림 (근데 한정거장 더 가서 내려서 좀 걸었다) 사물함도 무료 평일이라 그런지 넉넉함 관람은 3층에서부터 내려오면서 하면 된다. 3층은 좀 심심~ 2층에 오니..